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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킹메이커는 설경구와 인선균의 멋진 연기로 한층 더 돋보인 영화였습니다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잘 표현해준 영화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근현대 시대극으로 나름 아는 내용과 또 모르는 내용도 있지만 영화를 만드는 제작진과 변성현 감독의 작품은 선거판에서 쫒고 쫒기는 장면과 판을 뒤집는 역전의 내용들이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우리 인간의 사악한 두뇌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장면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지겠죠

     

    얼마 전에 보 영화 '킹메이커'는 한국 영화로 '불한당'으로 유명한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가 또 한 번 합작한 작품이다. '불한당'에서 설경구의 이미지 변신이 많은 팬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영화를 믿고 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한당'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왓치페이디아의 기대 별자리가 높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의지했던 것은 워치페이디아의 예상 별점과 줄거리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작품에 대한 예고편이나 광고, 정보를 보러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대극 중에서도 근현대극을 가장 좋아하여 <남산의 부장들>, <1987> 등의 작품을 즐겨 봤기 때문에 1960년대부터 시작되어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다.

     

    선거전략가 서창대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뜻을 나누기 위해 온다. 열세 상황에서 서창대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선거 전략을 펼치고, 김운범은 연달아 선거에서 승리하며 당을 대표하는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 한다.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그들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김운범의 집에서 폭발적 폭발이 일어나 서창대가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치열한 선거의 중심에 선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킹메이커
    영화 킹메이커

    <킹메이커> 기본 정보

    플롯 저는 이 내용만 봐서 이게 실화인지 거짓말인지 몰랐어요. 물론 초반에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허구임을 드러낸다'는 문구가 삽입돼 그제서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임을 알게 됐다. 정치인들과 선거 전략가들? 실제 인물은 누구에 근거하고 있는가?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킹메이커'에 나오는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다고 느낄 것이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담은 영상을 여러 차례 봤는데, 배우 설경구와 유재명 씨에게서 두 정치인의 모습이 완전히 녹아 있어 누가 동기부여를 했는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배우 유재명이 어떻게 보면 외모와 닮은 것 같다. 설경구의 '김운범'은 김대중, 이선균의 '서창록'은 엄창록, 유재명의 '김영호'는 김영삼, 김종수의 '박기수'는 정희를 원작으로 한 셈이다. 가명을 썼지만 주인공들은 대부분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안타깝게도 나의 역사지식의 한계로 서창대의 모티브가 된 엄창록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제가 이 사람을 찾아봤는데 북한에서 태어나서 김대중 비서관을 지냈는데 나중에 박정희 대통령 선거 참모로 활동했다.

     

    '마타도어 천재', '선거판의 여우' 등으로 불렸으니 당대 최고의 킹메이커였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당신이 이 캐릭터를 알고 영화를 본다면, 당신은 그것을 더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시대극의 특성상 배경지식이 세밀할수록 스포일러 그 자체일 수 있기 때문에 모르면 모르는 대로 봐도 무방하다. 여기서부터 시작합시다. 제 별자리는 보는 시점의 취향과 기분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3은 보통 별자리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영화는 재미있다

    또 다른 시대극으로 한국사 수험생들을 위한 영화 목록에 오를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름이 모두 바뀌어서 조금 불만입니다. 왜 그럴까? 사극의 이름이 바뀌어도 배경의 실제 인물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다만 이 작품은 선과 악 사이의 인물 대부분을 선명하게 표현하다 보니 허구와 가상 캐릭터라는 장치 뒤에 숨어서 실제 정치인을 은근히 평가하는 느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영화'가 아니라 '정치영화'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제가 왜 캐릭터를 이렇게 그렸는지 생각해봤어요. 오히려 정치적 이유를 배제하려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실제로 결실을 맺기도 하지만 쉽사리 바뀌지 않는 것도 정말 많습니다

    일일이 나타낼 수는 없지만 이 정치판에도 아직까지도 오래된 관행이 존재하고 비리도 무척 많지만 묻혀지고 안보이고 숨겨져버린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바꿀려고 노력은 계속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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