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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탄 소년
    자전거 탄 소년

    영화는 현실과 다르다

     

    아니 현실 안에서 감독과 작가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이다

    영화의 몰입도는 매우 좋았습니다. 꼭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우리들의 가슴 속에 살며시 다가온 사람과의 사랑이야기는 내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는 충분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의 예수님의 참모습이 나타났다는 생각과 이웃을 섬기는 사마리아 사람의 사랑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 영화

    아주 좋은 영화예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수록 몰입감이 있고 깊이를 더해갑니다

     

    이 영화는 보육원에 맡겨진 11살 소년 시릴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이고 낭랑한 영화이다. 참을 수 없는 절망 앞에서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자전거를 타는 것뿐이다. 무책임한 어른들, 일상적인 폭력, 그리고 심지어 자전거까지 도둑맞을 수 있는 위험한 세상에서, 소년은 속도를 늦출 수 없다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벨기에 형제 다르덴 브라더스가 네이버 네티즌 평점 8.6점, 기자·평론가 평점 8.8점으로 제6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우리 아빠가 정말 날 버렸을까?" 보육원에 다니는 11살 소년 시릴(토마토 레)은 잃어버린 자전거를 되찾고 아버지(제레미 레니에)와 연락이 끊기는 꿈을 꾼다

     

    어느 날 아빠를 찾기 위해 보육원을 뛰쳐나온 시릴은 아버지가 소중한 자전거를 팔았을 뿐 아니라 아버지를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를 찾던 시릴을 우연히 만나 알게 된 미용실 주인 사만다(세실 드 프랑스)는 시릴의 주말 위탁모가 되기로 했다. 하지만 시릴은 아버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아버지를 찾고 싶어 하고, 사만다는 아버지를 불쌍히 여깁니다

     

    그러던 중 이웃 문제아로 알려진 웨스(에곤 디 마테오)는 일부러 시릴에게 접근하고, 사만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릴은 웨스에게 접근한다...…

     

    이 영화는...

     

    일본을 방문해 아버지가 찾아오기를 끝없이 기다렸다는 고아원 소년의 이야기를 듣고 단덴 형제가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인 다르덴 형제는 작품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조명하고 소외된 이들을 주목해 왔다. '자전거 타는 남자'에서는 가족이 행복이 아니라 고통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구원의 희망은 있다. 인위적인 감정을 피하기 위해 영화에 음악을 삽입하지 않았던 Darden 형제가 처음으로 음악을 사용했다

     

    베토벤 협주곡

     

    그러나 이것 역시 극도로 절제되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과 제2번 악장만이 작곡되었다. 뤽 다든은 시릴의 심장이 무너지는 듯한 순간에 삽입된 음악에 대해서도 "시릴을 위로하는 손길" 같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시대에 연민과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연민과 용서가 없는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자전거 탄 소년이 그것에 대한 답이다

     

    너의 이웃은 누구냐

    바로 나의 이웃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고 이 사람을 더욱 더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이웃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아니겠어요~ 영화는 나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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